[CBC뉴스] 지난 30일 원 달러 환율이 14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8.7원 하락한 수치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인해 환율상승이 이어지는 추세에서 이틀 연속 내린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4대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민간 전문가,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최근 국내외 거시경제, 금융 외환시장 상황과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유례없는 강달러의 영향으로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변동성이 커졌으며, 과거에 비해 대외건전성 측면에서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두었고 또 시장 안정 조치를 일부 취했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대외 요인으로 시작된 위기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그 충격의 정도가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준비된 비상조치 계획에 따라 필요한 적기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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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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