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마겟돈’ 표현에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민주당 상원선거위위원회 리셉션에서 “그 사람(푸틴)은 전술핵무기, 생화학무기의 잠재적 사용을 언급하고 있고 이는 농담이 아니다”라며 "케네디와 쿠바 미사일 사태 이후 '아마겟돈'이 일어날 위험에 처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면서 미국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징후를 감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아마겟돈 발언'과 관련해 "푸틴의 위협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것"이라며 임박한 핵무기 사용 위협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8일 폭발로 일부 파괴되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강력한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공격에 대해 푸틴이 체면을 유지하고 러시아 내에서 흔들리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강한 보복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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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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