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10/434021_240191_4921.jpg)
[CBC뉴스] 이란 국영 방송이 사이버 해킹을 당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국영방송 채널 1번과 6번에서 전날 오후 9시께 기존 방송 송출이 끊기고 11초가량 다른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는 해킹 조직이 만든 영상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불길에 휩싸이고 표적으로 조준되는 이미지와 최근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인물인 마흐사 아미니의 흑백 사진이 담겼다.
"여성, 삶, 자유"라고 외치는 군중 함성과 함께 영상 자막에는 "젊은이들의 피가 당신의 발 앞에 떨어진다", "우리와 함께 일어나자" 등의 메시지가 담겼다.
해당 영상은 약 11초 정도 방송되다가 화면이 전환되고 뉴스 앵커가 등장하면서 끝이 났다.
이번 국영 방송 해킹 공격은 '알리의 정의'라는 해킹 조직이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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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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