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러시아 남성들이 탄 보트가 한국으로 왔다.
10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27일 8명의 러시아 남성이 요트를 타고 한국에 입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당초 올해 말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지만, 동원령이 내려지자 여행 일정을 앞당겨 출발했다.
이들은 5일 전 러시아의 극동항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동해 먼바다를 지나 한국에 도착했다.
보통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 동해까지 배로 약 21시간이 걸리지만, 이들이 탄 요트는 북한 영해를 크게 우회했기 때문에 5일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러시아인들이 한국에 도착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개인의 입국이나 난민 신청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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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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