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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2024 미국 차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미국 중간선거가 11월 8일,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전역에 공화당을 지지하는 흐름인 ‘레드 웨이브(Red Wave · 공화당의 약진)’가 불면서 공화당이 민주당의 우위 지역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과 지지율 46% 대 46%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민주당이 큰 우세를 보여 왔던 펜실베이니아주(州)와 네바다주에서도 양당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면서 선거가 공화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의회 다수 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여론조사기관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공화당이 하원 435석 중 과반인 219석을 차지할 확률을 82%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40여 년만의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등 경제 문제가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이 유권자들의 최우선 관심사인 경제와 생활비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는 것. WSJ(월스트리트저널)가 지난 10월 26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71%에 달했다.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두 전·현직 대통령 모두 중간선거 경합지역 유세전에 나서고 있지만, 공화당에 기울어진 판세를 되돌리기에는 다소 늦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자 중 절반 이상은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의회에 진출할 경우,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고 현재 선거제도나 투표방식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개정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정치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이 미국의 초접전 중간선거 유세 현장을 취재하고,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향후 결과를 전망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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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