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2년 12월 첫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3%, 한동훈 법무부장관 10%, 홍준표 대구시장 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전 대표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각각 2% 순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27명 포함), 4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352명)에서는 한동훈 25%, 그다음은 홍준표 7%, 오세훈 6%, 안철수·이준석 각각 4%, 유승민 3% 등 여러 인물로 분산됐다.의견 유보는 41%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28명)에서는 이재명이 56%를 차지해, 이낙연(4%)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의견 유보는 31%이다.
이재명, 안철수, 홍준표는 모두 제20대 대선 주자였고, 지난 6월 선거에도 출마했다.
이재명과 안철수는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홍준표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당선했다. 최근 2년 내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세 인물 각각의 선호도 최고치는 이재명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안철수 6%(2022년 6월), 홍준표 15%(2021년 11월)다.
한동훈은 지난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 4월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청문회 직후 장관 후보 적합 여부 평가에서는 '적합' 44%, '부적합' 36%였다.
오세훈은 첫 4선 서울시장으로,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당시 경기지사 당선인 김동연과 나란히 향후 가장 기대되는 광역단체장으로 꼽혔다.
한편 내후년 있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고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방식이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0.0%(총 통화 10,020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