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제앰네스티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2/438536_245403_504.jpg)
[CBC뉴스] 국제앰네스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정의 구현을 위해 강력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감행한 바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러한 행위를 "침략행위이자 인권 재앙"이라고 지칭했다.
그 후로 러시아군은 비사법적 처형, 민간 기반시설 및 피난처를 대상으로 한 치명적 공습, 민간인의 강제송환 및 강제이주, 도시 폭격을 통해 대규모로 자행된 살인 등의 전쟁범죄와 국제인도주의법 위반행위를 저질렀다.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전체 범죄 규모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희생자와 생존자의 정의 요구 및 그들의 인권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 국제사회는 국제법상 범죄의 가해자들에게 책임과 정의가 불처벌에 맞서 승리할 것임을 알려야 할 분명한 의무가 있다.
이에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인권 침해를 자행한 전쟁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이번 침략전쟁으로 12개월이 넘도록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공포에 시달려 왔다. 분명한 점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군은 이미 두 손을 피로 물들였다는 것이다. 생존자들은 그들이 견뎌온 모든 것들에 대한 정의와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 국제사회는 정의가 구현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태도로 이들을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1년이 지난 지금,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밝혔다.
앰네스티에 따르면 분쟁 지역의 민간인들은 끊임없는 공격에 노출되고 있으며 수도, 전기, 난방이 차단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러시아 점령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도적 지원 또는 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의 관할 지역으로 이동할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는 중요 민간 기반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고 민간인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는 등의 전쟁범죄를 기록해 왔다.
성범죄를 비롯해 수만 건의 전쟁범죄가 기록되었지만,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이므로 앞으로 발생할 희생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해부터 러시아의 침략을 중단하고 민간인을 보호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액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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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