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짧은 영상으로 ‘핵심’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MZ세대 사이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 트렌드가 된 지 오래다. 

‘핵심만 담아 몰입도가 높다’는 점은 MZ세대에게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때문에 이같은 트렌드는 향후에도 확산될 여지가 있다.
 
현재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굴지의 SNS기업들이 숏폼을 앞세워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국내에도 다양한 숏폼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는데 그중 헬로하우스는 가히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틱톡 MCN기업인 순이엔티 소속 헬로하우스는 시아지우, 노아이벨, 스카이리 등으로 구성된 IP채널이다. 

IP채널이란 크리에이터들을 그룹화 한 것으로 각 크리에이터들의 조합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크리에이터 그룹’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이들 면면을 보면 '요즘 젊은 세대'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실감케 된다. 멤버 각자가 수백만명부터 많게는 수천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저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기자는 최근 헬로하우스와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이하는 헬로하우스(시아지우, 노아이벨, 스카이리)와의 일문일답.

자기소개

- 시아지우: 안녕하세요 숏폼 크리에이터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시아지우’입니다. 순이엔티 소속이자 헬로하우스 멤버이며 주요 콘텐츠는 댄스, 뷰티, 유행하는 밈을 활용한 영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 노아이벨: 안녕하세요 순이엔티 소속 크리에이터이자 헬로하우스 멤버 ‘노아이벨’입니다. 오늘 인터뷰 진행해주신 CBC뉴스에도 감사 드립니다. 저는 안무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요 콘텐츠는 ‘트렌디한 댄스 콜라보’입니다.

- 스카이리: 안녕하세요 순이엔티 소속 크리에이터이자 헬로하우스 멤버 스카이리입니다. 저는 발레를 전공했으며, 아이돌 커버 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활동은?

- 시아지우: 숏폼 크리에이터로서 콘텐츠에 대한 기획과 영상촬영 등을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영상도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지난해 10월에는 저의 첫 싱글앨범인 ‘D.I.M.O.W’을 발매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인사 전달 드리고 싶네요. 현재 두번째 싱글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노아이벨: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를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헬로하우스를 하면서 유튜브 구독자도 빠르게 증가해 이 기세를 이어 나가려 합니다. 콘텐츠 활동 외 요즘에는 취미로 클라이밍을 하고 있는데, 기존에 하고 있던 웨이트 트레이닝과 다른 매력을 느끼며 즐겁게 하고 있어요.

- 스카이리: 최근에 대학교를 졸업했어요. 이제 학생이 아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인 숏폼 크리에이터를 전문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영상기획과 작업 그리고 어울리는 음악 등 모든 것을 프로페셔널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최근 몰입을 하고 있습니다.

IP채널 헬로하우스 소개

- 공통답변: 헬로하우스는 시아지우, 노아, 스카이리 3명의 개성 넘치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여서 많은 분들께 즐거운 웃음과 행복을 주는 IP채널입니다. 

2022년 4월 1일 처음 시작했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채널을 통해 재밌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헬로하우스의 팔로워는 2월 20일 기준 유튜브 329만명, 인스타그램 56만명, 틱톡 410만명을 보유하고 있어요. 1년이 안된 짧은 시간안에 이렇게 성장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팬들께 감사합니다.

헬로하우스를 결성하게 된 계기와 주요 콘텐츠에 대한 소개

- 공통답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IP채널 팀들을 보며, 저희도 각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좋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한국을 대표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결성하게 됐습니다. 

이름을 헬로하우스로 짓게 된 것은 외국에서 IP채널 팀명이 하우스로 끝나는 것이 많았고, 이것을 활용해 친근한 헬로를 붙여 헬로하우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아지우가 막내지만 리더역할을 하고 있으며 숏폼 내 유행하는 밈, 챌린지, 유쾌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각자의 콘텐츠와 헬로하우스의 콘텐츠의 차이, 그리고 각자의 장점 설명

- 시아지우: 시아지우로서 콘텐츠는 ‘시아지우’ 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라면, 헬로하우스의 콘텐츠는 멤버들 간 케미를 발산하는 콘텐츠입니다.

- 노아이벨 : 각자의 콘텐츠는 개인 중심의 콘텐츠인데요. 아무래도 각자의 매력 끼 능력 등이 중심이라한다면 헬로하우스 콘텐츠는 세 명이 모여 웃고 즐기고 또 셋의 매력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차이점이라 생각합니다.

- 스카이리: 헬로하우스에서는 팀 색깔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혼자 진행했을 때와 다른 즐거움과 느낌을 멤버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장점이 있어요. 팀 내에서 각자만의 색깔을 명확하게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숏폼이라는 형태의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 시아지우 : 유튜브를 먼저 시작했다가. 짧은 영상을 만드는데 흥미를 갖게 됐고, 숏폼 플랫폼이 반응이 빨라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헬로하우스가 숏폼으로 유명해진 채널이라고 생각해서, 저희한테는 되게 메리트가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롱폼’은 한가지를 제작하는데 여러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비해 숏폼은 짧은 시간동안 여러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어서 멤버 개성과 캐릭터를 보여줄수 있다는 점도 매력포인트라고 봅니다.

- 노아이벨 :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아지우가 말했던 것처럼 저도 빠른 반응이 좋았어요. 영상을 올렸을때 즉각적인 피드백이 와서. 만족스러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헬로하우스는 여러 크리에이터가 함께 하는 팀이다보니, 각자가 새로운 매력을 통해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고도 생각해요.

- 스카이리 : 저의 경우 숏폼 콘텐츠를 헬로하우스를 하면서 더 큰 관심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댄스밈’을 올리는 플랫폼인줄 알았는데, 다양한 콘텐츠가 있었고 더 관심을 갖게 됐어요. 시장이 확장되고 있음을 느껴서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형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발매한 크리스마스 캐롤이나 시아지우 디지털 싱글 등 음원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음원에 대해 소개

- 스카이리: 지난해 시즌 송으로 캐롤 음원을 냈습니다. 일상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 시아지우: 어렸을 때부터 캐롤을 들으며 힐링을 했던 기억이 있어 꼭 캐롤을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헬로하우스의 겨울 앨범 ‘헬로크리스마스’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 마다 들려오는 캐롤이 되었으면 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I.M.O.W는 ‘시아지우’를 보여줄 수 있는 앨범입니다. 제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진 세상에서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 노아이벨: ‘헬로크리스마스’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음원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에 저희 헬로하우스를 생각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제작했죠. 음원은 시아지우의 노래를 제작한 썬 작곡가가 작곡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앨범이지만 많은 분들이 돕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잘 나온 곡입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개인적으로는 뮤직비디오를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엄청 귀엽고 트렌디한 느낌을 담아냈거든요. 특히 중간 중간 나오는 까메오 루돌프분들을 잘 살펴봐주세요. 실제로 활동하시는 댄서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춤을 정말 잘 추셔서 더욱 멋진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또 시아지우의 앨범의 경우 노래가 중독성이 있는 것이 포인트에요. 

제가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옆에서 듣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진짜 뮤직비디오와 음악이 잘 어우러지고 또 시아의 아티스트로서 매력적인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항상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팀원과 스태프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헬로하우스의 향후 목표와 계획

- 시아지우: 헬로하우스는 지금 3명의 멤버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친구들을 더욱 영입해 숏폼 외에도 모두가 좋아하는 콘텐츠와 앨범까지 다같이 즐겁게 만들어보고 싶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아가 많은 팬분들을 만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노아이벨: 헬로하우스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 1000만 팔로워를 위해 멈춤 없이 달려갈 생각입니다. 비록 목표는 크게 잡았지만 헬로하우스 모든 멤버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여기에 많은 스태프와 감독님 모두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주시니 곧 좋은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헬로하우스의 행보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스카이리: 올해 12월 중으로 해외 팬미팅을 준비중입니다. 해외국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저희가 유튜브에서 새로운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멤버 3명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이들을 소개한다면?

- 스카이리: 유링딩을 먼저 소개할게요. 유링딩은 틱톡 시작한지 5년이 넘었고, 재밌는 밈 활용을 잘하고 본인만의 매력있는 캐릭터를 잘 구축하는 크리에이터입니다. 헬로하우스 안에서도 중심을 잘 잡아주고, 매력이 더 빛날 친구인 것 같아요.

특히 저희 헬로하우스와 카자흐스탄 콜라보 등 대외적인 활동을 함께했는데, 그 과정에서 저희 팀과 같이 한번 영상을 찍어보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영상 스타일과 유머코드 때문에 개인적으로 제가 팬입니다(웃음).

- 노아이벨: 노네임은 팝핀댄서인데요. 평소에 개인채널에서는 다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헬로하우스 안에서도 무심한 듯 하지만 개그본능도 있는 매력이 넘칩니다. 캐릭터성도 좋고, 댄서로서도 실력이 좋고 무엇보다 성실한 크리에이터입니다. 헬로하우스 멤버로 100점입니다.

- 시아지우: 루안은 과거에 아이돌로 데뷔한 바 있고, 크리에이터로 이제막 시작을 했는데, 팝핀을 전공하고 있어요. 그래서 춤도 잘추고 끼도 넘치기 때문에 헬로하우스 안에서 큰 유망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멤버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각자의 개성이 헬로하우스에서 잘 녹아들 수 있을까’였어요. 루안은 본인의 매력을 스스로가 잘 파악하고 있어서 헬로하우스 안에서의 역할을 잘 소화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성실함이 헬로하우스 안에서 좋은 작용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고요.

팬들에 전하고 싶은 말

- 시아지우: 헬로하우스가 생긴지 1년이 안됐는데, 많은 관심과 사랑에 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더욱더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보여드릴게요. 헬로하우스와 멤버들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노아이벨: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최근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왔는데 기존 멤버들과 열심히 맞춰가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스카이리: 앞으로 많이 발전하고 유쾌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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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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