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오아시스’에서 이두학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제 정보당국과 맞설 정도로 세력을 키운 보스가 된 것이다. 이두학은 드라마에서 매회 사이다 맛을 제공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연출 한희/극본 정형수/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에서 이두학은 복수도 하고 행복도 찾아야 하는 운명이다. 또 형제애를 복원시켜야 할 사명도 있다.
이런 가운데 극중 형주는 두학 조직의 책사이자 브레인을 담당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첫 등장부터 과거에 두학과 교도소에서 맺은 인연으로 기대감을 높인 그는 길수(송태윤 분), 선우(안동엽 분) 등 의리로 뭉친 두학 조직 속에서 중심을 잡으며 긴장감을 높이는 사건 해결부터 끈끈한 형제 케미로 재미는 물론 훈훈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배우 송연주(배슬기 분)와 로맨스를 이어가며 신선함을 더하기도. 앞서 연주와 함께 술을 마시며 묘한 기류를 만들어낸 형주는 끝내 연주와 결혼 후 신혼여행까지 마치고 돌아와 애틋하고 다정한 애정표현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도상우는 ‘두학어 파파고’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두학과 각별한 호흡을 자랑하는 동시에 연주의 짝이 된 형주의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연기로 작품에 풍성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남은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만옥(진이한 분)의 총을 맞고 바다에 몸을 던진 두학의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진 가운데, 11회 예고편에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뒤 두학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듯 해 호기심을 높인다. 이에 형주가 또 한번 두학에게 힘을 보태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오아시스는 10일 17시 34분 기준 네티즌 어워즈 드라마대상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112득표, 1.9% 득표율이다. 오아시스는 최근 3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이른바 '마라맛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부문 1위는 tvN '사랑의 불시착'(4070득표, 69.4%)이고 2위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1506득표, 2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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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