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7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는데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6%), 70대 이상(5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40대(76%)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1%, 중도층 28%, 진보층 13%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4명, 자유응답) '외교'(32%),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노조 대응', '주관/소신'(이상 4%), '경제/민생', '변화/쇄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79명, 자유응답) '외교'(12%),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 '재난 대응'(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4%), '통합·협치 부족'(3%) 등을 이유로 들었다.
7월18~20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32%다.
이번 무당층 크기는 현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각 2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3%다.
한편 한국갤럽이 2023년 7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4%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8%만 '좋아질 것', 26%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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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