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수 아람북스 대표이사. 사진제공=아람북스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9/446914_255390_2150.jpg)
[CBC뉴스] “미래의 대지인 우리 아이들에게, 한톨 잠재력의 씨앗을 심어주는 마음으로 씨앗독서를 만들어가겠다”
국내 아동도서계를 이끈 이병수 아람북스 대표이사가 홈페이지 ‘아람 철학’을 통해 전한 말이다.
아동도서 시장은 늘 관심을 끈다.
영유아의 중요한 교육 방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약 90%가 넘는 가운데, 종이책을 활용한 아날로그식 교육이 디지털과는 다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은 매력포인트로 꼽힌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아람북스는 2008년 설립돼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그림책을 출판해 온 ‘도서출판 아람’을 전신으로 하여 2019년 출범한 유아동 그림책 전집 전문 출판 및 유통사다.
사명 ‘아람’은 밤이나 도토리가 잘 익어 벌어지는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밝고 건강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이 아람북스의 제일 가치라고 한다. 아람북스는 ‘아이들의 생각을 우람하게 키우자’는 모토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아람이 자랑하는 씨앗독서는 ‘인지, 관찰, 융합’ 역량의 올바른 발달을 위해, 다중지능에 기초하여 제안하는 독서방법이다. 단순히 흥미 위주의 도서를 만드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올바른 발달’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콘텐츠는 신체운동/건강, 자연탐구, 예술경험, 사회관계, 의사소통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또한 기본 생활습관과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중점을 둬 전인 발달을 이루도록 짜여있다는 설명이다.
아람북스의 대표적인 전집으로는 뮤지컬 세계 창작 ‘라라랜드’, 개념 과학의 중심 ‘과학특공대’, 놀이에서 관찰까지 ‘우리 자연이랑' 등 20여개 이상의 전집시리즈가 있다.
한편 아람북스가 꾸준히 자사의 전집을 기부하는 공헌활동을 펼쳐왔다는 것 또한 이목을 끈다. 아람북스의 이같은 활동은 일회성 기부가 아닌 실제로 책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해서 전달해왔다는 점에서 평가 받을만 하다.
실례로 2021년 하동군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3600만원 상당 도서 전집 100세트를 기부했다는 것이나 지리산 청학골에서 태어난 여섯째 다둥이 두 가족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한 것은 각광받고 있다. 올해에는 다섯쌍둥이 ‘오둥이’ 가족에게 아람 전집 5종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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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