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루나소프트(대표 박진영)가 awoo주식회사(대표 마이크 린)와 손잡고 일본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B2B SaaS 기반 IT 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가 일본 마테크(MarTech, Marketing Technology) 기업 awoo주식회사와 한일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awoo는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인 ‘awoo AI’를 서비스한다. awoo AI 솔루션은 자연어 처리, 딥러닝 등으로 수집한 키워드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상품 정보와 특징을 읽어내고,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시태그들을 자동 생성해 표시해준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50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록시땅(L’OCCITANE), 편의점 브랜드 패밀리마트, 코스메틱 브랜드 코세(KOSE), 대만 H&B 브랜드 POYA를 비롯해 FILA, 데카트론, 리바이스(LEVI’S) 등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루나소프트와 awoo는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사업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MOU를 결정했다. 루나소프트는 2024년을 목표로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awoo 역시 한국 내 서비스 런칭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국내서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45,000개사와 협력하고 있는 루나소프트와, 일본 현지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들과 협력하는 awoo의 만남은 각국에서의 사업 전개에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각 기업이 보유한 영업망을 통해 서로가 공급하는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 현지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한다.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는 “일본은 1억2,000만명의 인구 중 1억50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상품거래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10% 미만이기 때문에 향후 압도적인 규모의 이커머스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LINE) 이용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커뮤니케이션 툴의 보급이 활발해 루나소프트의 AI 고객관리 솔루션과 챗봇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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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