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들을 여성 혹은 여성 미성년자로 의인화해 물의를 일으켰던 게임 콘텐츠를 모방해 자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마사회가 2023년 카카오 게임 콘텐츠 ‘우마무스메’(말의 딸)를 따라 해 유튜브를 제작했다가 삭제한 것을 확인했다. ‘우마무스메’게임은 암컷, 수컷 말들을 여성으로 의인화하고 자극적이고 성적인 이미지로 성 상품화하여 출시 이후 물의를 일으켰던 콘텐츠다.이 중에는 교복을 입은 캐릭터도 있어 미성년자 성 상품화 논란도 일으켰다.
이병진 의원은 16일 농해수위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마사회의 성인지 의식의 결여로 기획 단계에서 문제가 될 부분을 검토하지 못하고 콘텐츠 제작까지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뒤이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기관 분위기 쇄신을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고 한다.
이병진 의원은 “경주마를 교복 입은 소녀로 의인화해 배포하기까지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한 임직원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여성 임원들이 있어서 눈치 볼 사람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탄식했다.
또한 “진정한 기업문화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환 마사회장의 결단과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공기관에게 더 높은 성 인식을 가질 때임을 촉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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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결론 이병진 헛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