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전기 수칙이착륙기 개발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이 '애자일 플래그 24-3(Agile Flag 24-3)' 훈련에서 미국 공군과 협력해 진화하는 임무 환경에서 자율 물류 항공기 운항을 시연했다고 26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6월 인수한 엑스윙의 자율주행 사업부를 포함한 조비 팀은 이번 훈련에서 완전 자율주행 Cessna 208B 그랜드 캐러밴(Grand Caravan)을 운용하여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 전역의 군사 기지와 공공 공항 간 3900마일 이상의 비행을 수행했다.
이 항공기는 동적인 작전 환경에서 미 공군 자산의 운영 준비 상태를 복구하기 위한 필수 구성 요소를 자율적으로 운송했으며, 9개의 장소 사이를 비행했다.
또한 안전 조종사가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훈련 기간 동안 지상 인프라 없이 각 지점에서 완전 자율 택시, 이착륙을 완료했으며, 여기에는 이전에 항공기가 방문하지 않았던 여러 장소가 포함됐다.
또한 조비는 배낭 하나에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과 위성 통신 단말기를 사용하여 항공기를 원격으로 감독할 수 있는 능력도 선보였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자율성 책임자인 막심 가리엘(Maxime Gariel)은 “애자일 플래그 24-3에서 수십 개의 완전 자율 항공 임무를 완수하고 신속한 재보급 능력을 선보이며 자율 기술의 역량을 계속 입증할 수 있어 기뻤다. 우리는 캐러밴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종에서 더 큰 자동화 또는 완전 자율성을 구현할 수 있는 일련의 기술을 개발하면서 미 공군과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엑스윙 팀은 유사한 훈련인 '애자일 플래그 24-1'에 참가하여 2800마일 이상의 완전 자율 비행을 완료하고 혼잡한 공역은 물론 야간 운항, 경사진 활주로, 인프라가 없는 공항에 착륙하는 등 자율 항공기의 통합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항공 이동 사령부 특수 접근 프로그램 관리 책임자인 맥스 브레머(Max Bremer) 대령은 “이 기술을 통해 미 공군이 얻을 수 있는 투자 수익은 상당하다. 소형 화물을 처리하는 데 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대형 부품이나 엔진 운송과 같은 더 중요한 작업을 위해 화물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화물기의 전반적인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가장 필요한 곳에 화물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캐러밴의 자율주행 기능은 올해 6월 조비에 합류한 엑스윙(Xwing) 자율주행 팀이 개발한 일련의 기술을 통해 구현되며, 이 항공기는 2020년 이후 300회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비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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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