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30일 서울·수도권지역을 포함해 전국 45개 주요도시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모의시험을 치른다”며 20일부터 선착순 2천명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은 대한상공회의소와 고려대, 서울대, 숙명여대 및 한국외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을 통해 현재 연구 중에 있는 평가틀, 평가 문항의 타당도, 신뢰도, 난이도, IBT(Internet-Based Test) 인프라 및 출제, 시행 관리, 채점 등의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의 시행지역은 총 45개 도시로 지난 2차 모의시험 때인 17개 도시에서 대폭 확대해 전국 단위 시행에 대비한다. 문항 수는 읽기·쓰기·말하기·듣기를 합쳐 96개로 지난 번과 같으며, 시험시간은 총 142분으로 수험자의 의견을 반영해 읽기영역의 시험시간을 5분 늘였다.
대한상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은 한국의 직업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EGBP: English for General Business Purpose)으로 대기업, 공사 및 외국계 기업 Pur수요조사 결과와 기업체의 자문 등을 최대한 반영해 개발하고 있다”면서 “2012년 상반기까지 2차례의 모의평가를 더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틀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에서는 순경급 채용시험의 영어과목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험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백혜영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