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등록금 인하방안에 당과 ‘이견’

2011-06-23     관리자



[CBC뉴스|CBC NEWS] 기획재정부는 24일 한나라당이 발표한 대학등록금 인하방안과 관련해 “재정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문규 재정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어제(23일) 저녁 당정협의에서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원칙을 확인하고 고등교육 재정 확충, 대학의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도 “다만 재정지원 문제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 대변인은 “재정지원 규모와 지원방식 등은 짚어볼 점이 많아 후속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에서 갑작스럽게 발표를 했지만 협의는 계속 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내년 예산에는 (등록금 완화 재정이) 편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CBCi CBC뉴스 정승국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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