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혐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물리력까지 동원
최근 '고추냉이 테러' 등 혐한 논란이 여러 차례 제기됐던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일본인의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터넷 상에는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글에 따르면 건장한 일본 혐한 청년이 일본 관광을 하던 10대 한국인 소년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당시 가족들이 도톤보리의 한 다리에서 한국어로 대화를 하며 구글 지도로 길을 찾고 있었다. 이 때 20대로 보이는 일본인 남성이 뒷발로 아들의 배를 찼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일본인이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관광객을 무차별 폭행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당시 받은 충격을 설명했다.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최근 도톤보리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극우 세력의 한국인 혐오, 이른바 혐한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오사카의 한 버스회사에서는 한국인에게 판매한 버스표의 이름란에 '김춍(キム チョン)'이라고 표기했다. '춍'은 한국인을 비꼬는 혐한 일본인들의 은어로 사용된다.
또한 도톤보리에 위치한 초밥집 '시장스시'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고추냉이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가게의 종업원들은 일본어를 잘 못하는 관광객에게 고추냉이를 많이 넣은 스시를 제공했다. 손님들이 이를 먹고 고통스러워하면 종업원들이 비웃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시장스시 종업원들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손님을 보면 "춍"이라고 모욕적인 표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어로 항의하면 종업원들은 "한국인들은 매운 걸 좋아해서 특별히 보너스로 넣었다"고 답했다.
한편 고추냉이 테러로 물의를 일으켰던 시장스시 도톤보리점은 이제 한국인들을 상대로 고추냉이 없는 초밥을 팔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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