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 등신불같이 깡그리 다 태워내… 탈감의 미학

2016-10-12     이소정 기자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가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는 것에 대해 팬들은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피력했다. 

한 팬은 권혁주가 검색어 1위에 올라있어 큰 상이라도 탔는 줄 알았는데 돌연사 소식이었다고 개탄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진 밑에는 탈감이라고 씌어있다고 밝혔다. 

한 팬은 "온몸이 부서져라 음악에 혼심을 담은 짤지만 화려하고 찬란한 인생"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팬은 그곳에선 과로하지 말고 즐겁게 평안히 하시길이라며 돌연사한 권혁주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는 건강에 대해 SNS에서 걱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권혁주는 왼손에는 왠 근육통이 오는것이라며 걸어다니는 환자라고 자신을 표현하기도 했다. 

바이올린의 천재지만 그의 SNS에서는 연주의 한계에 대해 토로하는 글도 있다. 

아...내가 이렇게 거지같이 연습밖에 할줄아는게 없는 무쓸모한 인간이였나...라는 글은 그의 음악관을 엿보는 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천재가 이런 독백을 한다는 것은 겸손이 일상에 배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는 건초염 건막염 활막염 테니스 엘보우 퇴행성 관절염이 같이 왔다며 이를 수술로 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악기하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2주간 근처도 안 갈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혁주가 얼마나 음악에 천착했는지를 말해주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픔속에서도 열정으로 연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는 글이 있다. 권혁주는 연기를 위해 아픔을 참고 너무 연주에 열중하다 부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권혁주는 SNS에 "1년간 정말 팔때매 진통제로 살아가고 오른팔이 힘도 못주고 굽혀지지도 펴지지도 않던 지옥이 끝났네요. 연주스타일도바꾸고 활도바꾸고 별짓 다하다가 결국..."이라는 글을 올려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권혁주는 음악에 혼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몸과 마음을 바이올린 연주를 위해 헌신했다. 

몸이 부서져라 연주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현실이었고 리얼이었다. 

천재라고 불리는 권혁주가 대중앞에서 연주하기 위해 어떻게 평소에 하는 지를 SNS는 너무나 잘 표현해줬다. 

권혁주의 연주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 지난한 세월을  마주한 땀과 피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권혁주의 연주는 살과 뼈와 땀과 혼을 태운 등신불같은 연주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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