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연예인, 이름만 대면 다 알아… '정체는'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검찰에 출두한 가운데, 최순득 연예인 인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며칠 전 최순득의 전 운전기사가 폭로한 내용과 함께, 이번에는 최순득 씨가 연예인들과 부부동반 모임을 갖거나 돈봉투를 받은 사실 등이 보도됐다.
최순실(60)씨 등 국정농단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오후 최순득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했다.
이후 최순득 씨의 전 운전기사에 따르면, 그는 연예인들을 집으로 불러 모아 김장모임 등을 핑계로 돈 봉투를 받았다고 한다.
이뿐 아니라, 최순득 씨는 유명 연예인 경찰 고위직 간부 부인 등과 수시로 골프를 치면서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최순득 씨의 전 운전기사 증언에 따르면, 그는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의 선곡까지 관여했다.
어느날 최순득 씨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직접 전화를 걸어 선곡을 지시했다고 알려진다.
이뿐반이 아니다. 최순득 씨와 관련된 연예인 중 일부는 정부기관 홍보대사를 맡거나 일종의 혜택을 받았다고도 전해진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국민의당)이 공개한 최순득 전 운전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연예인들은 현재 연예계에서 대단한 인지도를 가진 이들이라고 한다.
최순득 연예인 목록은 방송인, 중견배우, 유명가수 등이 포함 됐다. 또한 운전기사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연예인들과 골프장에 갔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최순득 연예인 목록에 있는 이들이 정말 그와 친분을 맺고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혀진 바가 없다.
한편, 최순득 씨의 전 운전기사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심부름을 하러 다녔고,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를 태워 승마도 일주일에 두어 번 갔다. 최태민 묘에서 벌초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일주일에 세 번씩 지인들과 골프도 쳤다. 이름만 대면 아는 사람들"이라고 증언했다.
최순득 씨의 전 운전기사는 "매일 골프를 하고 놀러 다니는 것이 일이었다"며 "주로 친하게 지낸 것은 부부사이인 L과 S, N과 K 등이 있었다"고 연예인들의 이름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