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블록체인 대중화 첫걸음은 ‘지식 공유’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이하 UDC 2018)’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Proof of Report UDC 2018: 블록체인, 플랫폼을 넘어 서비스로’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최근 발행했다.
보고서는 주제별 총 10개의 글이 실렸으며, 중앙일보 고란 기자가 블록체인을 테마로 작성했다.
업비트는 이와 함께 블록체인 지식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서 UDC 2018 행사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과 글로벌 전문가들이 함께 모인 UDC 2018의 주요 강연 내용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UDC 2018은?
“블록체인 지식 공유한 최초의 개발자 컨퍼런스, 하루 평균 약 800여 명 참가자들 성황” “기술적 측면에 초점 맞춘 기획성 돋보여, 블록체인 컨퍼런스 새로운 지평 개척”UDC 2018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최초의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하루 평균 약 800여 명의 참가자들과 210여 개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35명에 달하는 글로벌 연사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기존 마케팅 중심의 행사들과 차별된 순수 개발자 중심의 행사로 업계 이목을 끌었다. 기술(Tech)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기획성이 돋보이면서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두나무 측은 “당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블록체인 개발자들과 UDC 2018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이번 온라인 공개를 결정했다”며 “UDC 2018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국내 및 해외 연사들의 실제 발표 영상과 자료,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스틸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 주요 내용은?
“유수 블록체인 전문가 발표한 최신 기술 동향 자료집과 동영상 확인 가능” “리포트 10개 주제, 블록체인 현재와 과거부터 미래 전망까지 폭넓은 시선으로 분석” 홈페이지 업로드 자료에는 송치형 두나무 의장, 온톨로지 준리 창립자,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빌 시하라 비트렉스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의장 및 테라 대표, 다홍페이 네오 설립자 등 유수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발표한 최신 블록체인 기술과 동향 등을 망라했다.또한 고란 기자의 리포트 주제는 △블록체인, 이제는 서비스다(feat. 개발자) △거래소, 도박장에서 블록체인 혁신의 심장으로 △성공한 플랫폼은 보이지 않는다: 확장성을 해결하라 △‘신뢰’의 블록체인을 지켜라: 보안과 보호 △쇼핑몰 뒤엔 카페24가 있다: Platform for DApp △살아남는 DApp의 조건 … 블록체인 정신을 구현하라 △블록체인 경제 성장의 필수 요건, 스테이블 코인 △The Rise of Tokenization △DApp들이여, 루니버스에 올라타라 △블록체인의 고릴라를 찾아라 등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행사가 마무리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UDC 2018의 발표 내용과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UDC 2018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오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밖의 사항은?
“업비트 싱가포르 본격 오픈 서비스, 155개 암호화폐 거래” “오픈 기념 오는 28일까지 신규 가입자 대상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 이벤트”한편 업비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업비트 싱가포르’를 오픈하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월 업비트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한 지 8개월 만이다.
업비트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달러(SGD)를 비롯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마켓에서 155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모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인증(KYC)을 진행하며, 자금세탁방지(AML)의 준수는 물론 이상 거래 발견 시 싱가포르 당국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업비트는 싱가포르 거래소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29일 이전 가입자는 12월 28일까지 거래 수수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