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디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플랫폼 구축 협약

2018-12-11     김상우 기자

인코디움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orea Particle Therapy Cancer Center)는 지난달 27일 종로 본사에서 블록체인 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서비스 인코디움 토큰(INCO)을 통한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인코디움은 전자지갑에 토큰을 보관하는 회원들에게 우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을 주고, 인코디움 토큰으로 모든 결제와 보상이 가능한 의료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환자해외이송서비스 실시, 오는 2021년 제주도에 센터 개원 예정”
“중입자암치료기술, 암세포만 공격하는 치료법으로 암환자에게 새로운 대안 제시”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독일과 일본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입자치료 중심의 환자해외이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021년 제주도에 중입자암치료센터가 개원되기 전까지 독일과 일본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입자치료 중심의 환자 해외이송서비스를 시행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해외이송서비스를 통해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500명에 달하고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덴마크 왕립기술연구소 산하 전문기업인 ‘단퓌직’과 의료용 입자가속기 시스템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한-유럽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있다.

중입자암치료기술은 암세포만 공격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같은 기술은 입원 없이 비수술 치료법으로 환자의 의료적 고충을 상당 부분 덜어낼 수 있다.

혈액암을 제외한 모든 암에 중입자암치료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초기(1~2기), 중증(3기), 전이된 암환자(4기) 등도 치료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의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사항은?

“인코디움, ‘공유지능’ 암호화 프로세스 전자지갑에 적용해 보안성 한층 강화”
“오는 13일 2차 밋업 개최, INCO 모바일 전자지갑 앱과 금융플랫폼 공개 예정”

이달에 출시한 인코디움의 웹‧모바일 전자지갑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디앱(DApp)으로 INCO 토큰을 포함,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다수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크롬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모든 웹 브라우저의 이용도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코디움 전자지갑에 ‘공유지능’(Shared Intelligence)으로 불리는 혁신적인 암호화 프로세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공유지능은 데이터 해독이 사실상 불가능해 투자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상의 보안 솔루션 구축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구축은 물론 안심한 투자 환경 조성에 일조할 수 있다는 청사진이다.

인코디움 측은 “인코디움 토근으로 최첨단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경제적인 의료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누구나 최소한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인코디움 토큰 이코노미를 적극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 저녁 6시30분부터 학여울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1층에서 인코디움 2차 밋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코디움은 이 자리에서 INCO 모바일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금융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