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폭스, 마가렛 히긴스 연기하고파 스케줄 조정 후 내한

2019-01-09     권오성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폭스가 국내 영화 ‘장사리 9.15’를 촬영하기 위해 내한했습니다.

장사리 9.15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양동작전으로 투입된 학도병 772명이 장사리에서 북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철수하는 작전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입니다.

영화 ‘친구’ 감독인 곽경택과 아이리스 2를 연출했던 김태훈 감독이 이번 영화를 맡았습니다.

영화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메간폭스가 지난 6일 입국해 7일 경기 고양시 세트장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일에는 강원 춘천에 위치한 세트장으로 이동해 이달 중순까지 촬영할 계획입니다.

메간폭스는 이 영화에서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마가렛 히긴스를 연기합니다.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실제 촬영 시간은 길지 않지만 메간폭스가 맡은 역할이 매력적이고 중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메간폭스가 연기 할 마가렛 히긴스는 뉴욕 헤렐드 트리뷴지의 여성 종군기자로 전 세계 각지의 위험한 전장을 누빈 전설적 인물입니다.

당시 6.25 전쟁의 이면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에 한국지원을 요청하며 유엔군 지원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