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포토] ‘美中 무역전쟁’ 여파 … 中 참여기업 4년 만에 하락세

2019-01-09     이수형 기자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에서 중국 대표 IT‧가전 업체 화웨이와 하이얼이 전시관을 꾸리고 자사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대표 스마트폰인 화웨이 메이트20 시리즈를 비롯해 노치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북 X Pro 등을 소개했다.

하이얼은 대형 프리미엄 TV를 위시로 스마트 냉장고, 정수기, 신발 소독기 등을 전시했다. 특히 단일 제품으로 부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 ‘살균 신발장’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신발 세탁기가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CES 2019에 등록한 중국업체는 121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551곳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최근 4년 동안 중국업체의 CES 참여는 매년 증가일로였던 점을 감안,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CES 2019에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이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