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클라우드 사업자 맞춤형 ‘누아지 SD-WAN 2.0’ 출시

2019-01-14     이기호 기자

노키아는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SD-WAN 2.0 플랫폼인 ‘누아지네트웍스 VNS’(Virtualized Network Services)의 최신 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항은?

“단순 네트워크 플랫폼 뛰어 넘는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아키텍처, 단일 플랫폼 강점”
“플랫폼 통해 VoIP, 차세대 방화벽, IoT, 와이파이 접속을 비롯한 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해당 버전은 단순 네트워크 연결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자 클라우드, 각 지점 등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조율할 수 있는 서비스 아키텍처가 지원된다.

특히 기본 연결 솔루션을 설치하고 지정된 하드웨어만을 사용하거나 또는 IT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을 결합해야 하는 여타 제품들과 달리 누아지네트웍스 VNS는 모든 네트워크상에서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시장조사전문업체 IDC의 ‘SD-WAN 인프라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SD-WAN 시장은 지난 2017년 기준 8억3300만 달러(약 9338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성장률 40.4%를 기록해 오는 2020년 45억 달러(약 5조404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지난해 글로벌 SD-WAN 시장이 전년대비 58%가량 성장한 13억 달러(약 1조4574억 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다.

노키아 측은 “1세대 SD-WAN 솔루션은 IP-VPN 서비스를 사용하던 기업 지점들 간 연결을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보다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보다 끊김없는 WAN 연결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구는 단순히 기업들의 지점이나 지사 내부에 있는 장비 간 연결뿐 아니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SaaS 사업자와 퍼블릭 클라우드간 연결도 마찬가지”라며 “기업 고객들은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VoIP, 차세대 방화벽, IoT, 와이파이 접속을 비롯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밖의 사항은?

“운영비용 절감은 물론 민첩성과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운영 지속성 보장”
“최성남 노키아코리아 실장, 최신 버전 출시로 SD-WAN 2.0 리더십 공고히 다질 것”

노키아 누아지네트웍스 VNS는 기업들의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차세대 자동화‧통합 솔루션으로 SD-WAN 2.0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다중 클라우드 기능, 빌트인 엔드-투-엔드 보안, 어디서나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다기능 아키텍처가 지원된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비용 절감은 물론 민첩성과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운영 지속성이 보장된다. 기업들은 각 지점 혹은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최성남 노키아코리아 실장은 “누아지네트웍스 VNS 최신 버전 출시를 바탕으로 노키아는 SD-WAN 2.0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통신사와 기업 사용자들이 어떠한 제한 없이 더 민첩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