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감독 김윤석의 데뷔작 … 배우와 함께 제작도

2019-03-13     최재원 기자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미성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성년은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다. 김윤석은 사건의 중심 인물인 아빠 ‘대원 역’도 맡았다.

이번 작품에 대해 김윤석은 “2014년 겨울이었다. 젊은 연극인들이 모여 창작극 워크숍을 진행했다. 다섯 작품 정도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공연했다. 하루에 2~3작품씩 돌아가며 시연했다. 그 중 한 파트가 ‘미성년’의 바탕이 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김윤석은 “연기를 하는 머리와 연출을 하는 머리는 달랐다”며 “배우는 그날 분량을 끝내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마음이 놓인다. 감독은 아니었다. 끝까지 연결되는 부분들을 준비하고 확인해야 했다”고 감독으로서 겪은 어려움을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