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해외송금 ‘크로스’, iOS 버전 출시

2019-04-08     강희영 기자

코인원트랜스퍼는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의 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iOS 버전 출시로 웹과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을 지원하는 모든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빠르게 크로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입니다.

크로스 앱은 송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해외송금 완료까지 이용자가 느낄 수 있는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주 이용하는 송금 정보를 원클릭 계좌에 등록할 경우 앱을 실행해 송금 신청까지 1분이면 완료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환율 정보도 이용자가 지정한 국가의 환율을 메인화면에서 빠른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대표는 “이번 크로스 iOS 버전 출시로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게 빠르고 안전하며 사용이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해외송금은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크로스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총 7개 국가에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송금 시간의 경우 국가별로 최소 5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소요되며 송금 수수료는 모두 1% 수준입니다.

크로스는 지난 20일 중국 송금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43%에 해당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크로스의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이란 기대입니다.

크로스는 현재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엑스커런트는 기존 해외송금에 활용되던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등 전 세계 12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