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씨] 마동석, 마블 '이터널스' 캐스팅 … 공식 일정은?

2019-04-18     권오성 기자

‘마블리!’ 영화배우 마동석씨가 마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오늘 미국 영화전문 매체 '더 랩' 등 다수의 외신은 한국의 마동석(미국 명 돈리)가 마블 스튜디오의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어떤 역할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외신은 마동석이 2016년 한국의 좀비 스릴러 영화 '부산행'에 출연한 배우라고 소개하고 그의 대표작에는 '챔피언', '범죄도시', '성난황소' 등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마동석씨, 국내 영화에서 든든한 배역으로 많이 나왔었죠. 저도 마동석 씨가 출연한 영화를 꽤 많이 봤습니다.
범죄와의 전쟁부터 시작해서, 위에 외신이 소개한 부산행에서는 정유미씨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2018년도 영화인 신과함께도 참 재밌게 봤었습니다. 마동석씨의 누적관객 수가 5000만명을 넘는다고 하니, 제가 여러 영화에서 마동석씨를 본 것도 당연한 일이겠네요.

그럼 마동석씨를 캐스팅하게 된 배경은 뭘지, 궁금해지는데요.

먼저 마동석씨는 미국 국적의 출신의 한국 배우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에서 퍼스널 트레이너의 경력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의 다부진 몸을 보면 퍼스널 트레이너라는 직업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출연 예정에 관한 공식적인 이야기로는 마블 측은 아직 이에 대해 공식 답변은 없었다고 하고, 마동석씨 측도 아직 조율중이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마동석 씨는 지난 2017년에도 마블 영화 출연을 제안 받은 바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한국영화와의 일정이 맞지 않아 캐스팅이 불발됐다고 합니다. 이번에 조율을 잘 마쳐 출연하게 될 경우 첫 헐리우드 작품이 슈퍼 히어로 물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스토리는 뭘까요? 마블 '이터널스'는 우주적 존재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적 종족 '이터널스'를 다룬다고 하는데요. 케빈 파이기가 제작에 참여하며, 마블 페이스4를 이끌며, 안젤리나 졸리가 주인공 여성 역을 맡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올해 8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 11월에 스크린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마블 리! 정말 별명에 어울리는 마블에 진출하게 될지 한번 지켜보시죠.

[진행 = 최서원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