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씨] 코빗, 헤이비트 투자 솔루션 선보여 … 계량화된 투자 전략 제시

2019-05-15     권오성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활용한 로보 어드바이저를 제공하는 헤이비트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코빗은 이번 제휴를 통해 헤이비트의 우수한 투자 서비스로 코빗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투자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빗은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등을 헤이비트와 공유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 편의성 증대와 올바른 투자 문화 확립에 기여하겠단 포부입니다.

박상곤 코빗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과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월 설립한 헤이비트는 비트코인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내놓고 체계적이며 안정적인 투자 일임 서비스를 선보여 투자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잘못된 투자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투자자에게 큰 도움을 주면서 사용량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헤이비트의 자동매매 서비스는 손실 폭을 최소화 한 퀀트 전략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퀀트 전략은 계량적 지표와 거래 패턴을 분석해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출시 후 지난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3개월 동안 시장의 평균 손실률이 -28.79%를 기록할 때 헤이비트 서비스는 +0.75%를 기록해 시장 성과를 29.54% 상회했습니다.

또한 헤이비트는 장세에 따라 투입 금액을 다이나믹하게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면서 베타 기간 내 최대 손실폭을 2% 내외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누적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업계를 대표하는 자동매매 솔루션으로 자리를 굳히는 모습입니다.

[진행 = 최서원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