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아웃도어 전용 최상위 모델 ‘TG-6’

2019-05-24     이기호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아웃도어 카메라 TG 시리즈 신모델 ‘Tough TG-6’를 24일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7월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TG-6는 올림푸스 TG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입니다. 높은 수준의 방수, 방한, 방진 기능부터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는 설명입니다. 수심 15m와 영하 10도에서도 촬영 가능하며, 높이 2.1m 낙하와 하중 100kg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또한 광학 4배줌인 F2.0의 밝은 이너줌 렌즈로 산과 바다, 계곡, 겨울철 혹한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크로(접사) 기능, 수중 촬영 기능을 한층 높이고 다양한 액세서리와의 호환성을 확장해 촬영 편의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세부적으로 1200만 화소의 초고속 CMOS 이미지 센서와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 ‘트루픽 VIII’을 탑재했습니다. 이미지 센서 유리막 양면에 AR코팅을 적용해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최소화해 이미지가 보다 선명합니다.

RAW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어 올림푸스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올림푸스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하면 노출, 콘트라스트, 화이트 밸런스, 컬러 밸런스 등을 자유롭게 보정할 수 있다.

TG-6는 현미경 모드를 개선해 평소 보지 못했던 피사체의 독특한 장면까지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생동감 있는 촬영을 지원합니다. 기존 TG-5의 경우 ‘프로그램 모드(P)’나 ‘조리개 우선 모드(A)’에서 10㎝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했으나 TG-6에서는 1㎝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다양한 모드 지원도 돋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균일한 초점을 잡기가 어려운 접사 촬영에서 ‘심도합성 모드’를 이용하면 각기 다른 초점거리로 촬영된 3~10장의 사진을 합성해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는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초점을 조금씩 바꾸면서 최대 30장까지 사진을 찍는 ‘포커스 브라케팅 모드’도 눈여겨볼 기능입니다.

TG-6는 수중 화이트 밸런스모드도 기존 1가지 모드에서 3가지 모드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3m 미만의 얕은 수심, 약 3m~15m의 중간 수심, 15m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 각기 다른 화이트 밸런스 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색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이에 그치지 않고 ‘방수 하우징 PT-059’를 함께 사용하면 수심 45m에서도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며 수중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이쿠타 시노부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TG-6는 기존의 아웃도어 카메라와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으로 오랫동안 쌓아온 올림푸스의 명성을 이어나갈 제품”이라며 “아웃도어 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 TG-6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화질로 즐거운 추억을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