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씨] 갤럭시노트10, 뉴욕에서 8월 공개된다 … 출고가는?

2019-06-20     권오성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10이 오는 8월 7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밝혀진 바로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국내에 2가지 모델로 나올 예정인데요. 2가지 모델 모두 5G용으로만 출시되는 만큼, 전작보다 가격이 10만원 이상 오른 고가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7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이 지난해 8월 9일 공개된 것과 비교해 비슷한 시점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이전의 4개의 모델들을 모두 8월 중 미국 뉴욕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8월 하순께였던 갤럭시노트 신제품 공개시기를 지난해부터 8월 초중순으로 앞당겼습니다. 하반기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갤럭시노트10의 발표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바클레이스 센터는 미국 프로농구 브루클린 너츠의 홈 경기장으로 각종 대규모 공연도 열리는 곳인 만큼 많은 볼거리가 예상됩니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는 처음으로 갤럭시노트 프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프로를 각각 4G와 5G 버전으로 2종씩 총 4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은 6.4인치, 프로 모델은 6.8인치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노트10의 주요 사양으로는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19대 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비행시간 거리측정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와 트리플 카메라, 배터리 4천300~4천500밀리암페어시 ,퀄컴 스냅드래곤 855칩셋과 엑시노트9825 프로세서 등을 탑재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의 출시일은 8월22일이 유력합니다. 갤럭시노트10의 일반 모델 가격은 120만원 대, 갤럭시노트10 프로 모델은 140만원대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이전 신제품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진행 = 최서원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