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발렌시아 "이강인, 우리의 자랑" 골든볼 수상자 향한 남다른 대우

2019-08-13     권오성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스포츠뉴스 홍수연입니다.

이번 한 주 동안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참 많은 스포츠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이번주에는 먼저 우리의 이강인 선수가 있는 스페인으로 떠나볼까요? 올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 이강인 선수는 세계 무대에서 그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9 20세 이하 월드컵, U-20에서 맹활약하며 골든볼을 들어올린 이강인 선수는 지난 11일 인터밀란과의 2019-2020 프리 시즌 경기 전, 그라운드에 이 트로피를 들고 들어오며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날 이후 발렌시아 SNS에서는 '우리의 자랑'이라며 이강인 선수의 독사진과 함께 그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 후반전에 들어가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승부차기를 성공시켰지만 팀은 접전 끝에 6-7로 패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피터 림 구단주가 이강인의 잔류를 언급하며 발렌시아에 남을 확률이 높아졌는데요, 그가 포지션 경쟁을 통해 팀에서 어떤 역할을 소화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영국 스코틀랜드로 가볼까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허미정(30)선수가 우승하며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허미정 선수는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 이어 약 5년 만에 찾아온 우승 소식입니다! 

우리시간 12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베리크에서 끝난 스코틀랜드오픈을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허미정 선수의 세계랭킹도 급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9위보다 36계단이 오른 43위가 됐습니다. 43위는 허미정 선수의 올해 최고 순위입니다.

5년 전 자신의 캐디를 맡았던 아버지와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눴다면, 이번엔 남편과 함께였는데요.

허미정 선수는 LPGA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보통 한국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모든 대회에 오진 못 하지만 이번 유럽 3연전 에비앙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 또 이번 대회에 왔다"며 "또 작년엔 결혼한 뒤 가족과 함께 더욱 행복을 찾고 싶었고 그게 내가 골프를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진행 = 홍수연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