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스마트폰 이용 불편 없도록…" SK텔레콤, 스마트폰 교실 운영

2019-08-15     이수형 기자

12일 SK텔레콤은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어르신 대상 ‘알기 쉬운 스마트폰 교실’에서 우수 수강자를선발, 교육을 거쳐 스마트폰 강사로 활동하는 ‘다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시니어 강사’ 서울 영등포구를 비롯해 부산 양산, 대구 북구, 광주 북구, 천안시, 전주시 등에 있는 총 6개 매장에서 근무합니다.

‘시니어 강사’에 대해 어르신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라는 평입니다. 수강자들과 같은 눈높이를 갖고 있고 강의를 듣는 어르신들도 궁금한 점을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다고 SK텔레콤 측은 전했습니다.

한 수강생은 “매장 직원 선생님이 알려주는 속도나 말은 따라가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시니어 강사는 우리가 따라하기 쉽게 천천히 설명해주니 좋다“고 말했습니다.

‘알기 쉬운 스마트폰 교실’ 수강생은 60대 이상 어르신이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SNS, 금융, 생활편의 등 어플리케이션 사용법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수강생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교실’을 통해 스마트폰의 배경화면이나 벨소리 설정, 사진찍기 등 기초 기능부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등 SNS나 유튜브 활용법 등을 강의합니다. 

또 어르신들이 매번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 잔액 확인 및 이체 등을 할 수 있는 금융 애플리케이션과 보이스피싱 예방법, 고속버스, 기차예매와 같은 교통편의 앱 활용법 등도 강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