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전 대표, 출국금지 … 승리는?

2019-08-20     권오성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오늘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인 오늘 서울지방경찰청은 양 전 대표의 상습도박 및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출국금지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출국금지는 피의자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내려집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이미 출국이 금지돼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양 전 대표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무등록 외국환 거래, 일명 환치기를 이용해 도박 자금을 마련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 조치는 압수수색에 이어 조만간 소환을 하기 위한 수사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표의 경찰 소환은 이르면 다음 주로 예상됩니다.

[진행 = 홍수연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