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상습도박 경찰조사 … 혐의 일부 시인하기도

2019-08-29     박현택 기자

[CBC뉴스ㅣCBCNEWS = 박현택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8일 경찰조사를 마쳤습니다. 무려 12시간의 시간동안 이뤄진 조사인데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지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승리와 양 전 대표가 도박에 쓴 돈이 무려 수십 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달러로 빌린 뒤 국내로 돌아와 원화로 갚는 이른바 불법 환치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온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니 만큼 향후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된 지 65일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진행ㅣ씨비씨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