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97세 고령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형집행 정지

2019-10-25     이기호 기자

[CBCNEWSㅣ씨비씨뉴스] 97세 고령인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에 대해 형집행 정지가 결정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신격호 명예회장의 건강 등을 고려해 형집행 정지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검찰은 "97세의 고령, 말기 치매 등으로 거동 및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형생활이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급격한 질병 악화 및 사망위험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형집행 정지는 6개월로 반년후 다시 연장심사를 받게 됩니다. 

신 명예회장의 거처는 롯데호텔과 병원으로 제한됐습니다. 신명예회장은 소공동 롯데호텔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17일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신 명예회장에게 징역 3년 및 벌금 30억원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