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세행정 운영방안' 발표 … "국민신뢰 제고"

2020-01-30     권오성 기자

[CBCNEWSㅣ씨비씨뉴스] 국세청(국세청장 김현준)은 29일 세종 청사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등 3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 및 발표하고, 중점 추진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안정적 세입예산 조달, 엄정한 탈세・체납 대응, 국세행정 차원의 포용・혁신성장 뒷받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에서 국세청이 ‘국민과 납세자를 위한 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국세청 본연의 업무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수행하는 가운데 그간 발굴한 혁신과제를 내실 있게 이행해 나감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빅데이터・모바일 기반의 편리한 납세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자발적 성실납세를 최대한 뒷받침해 나가야 하며,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끝까지 추적・과세하는 등 공정사회 구현에 역행하는 지능적 탈세・체납에 엄정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고가주택 취득 관련 편법증여, 다주택자・임대업자 탈세에 대한 엄정한 조치 또한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연장 시행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세정지원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집행하는 등 민생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공직 패러다임인 적극행정 확산, 국세공무원 청렴성 제고 등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