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쑈]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4관왕 … "다음 작품 더 기대돼요"

2020-02-12     김영현 아나운서

[CBCNEWSㅣ씨비씨뉴스] 미국 시간으로 현지시각 9일 LA 돌비 씨어터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영화계가 놀랄 일이 터진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는 한국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일이다. 특히 각본상 수상은 아시아영화 최초의 쾌거다. 봉 감독은 겸손한 수상 소감으로 인성까지 이른바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봉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소식에 시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이제는 한류가 영화까지 점령했다”며 “봉준호 감독의 다음 작품도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민은 “사회 최하층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던게 아닌가 반성하게 되는 영화였는데, 이번에 4관왕까지 타고 전세계적으로 불편한 진실이 드러난 것 같아서 봉준호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봉 감독의 수상과 함께 영화에서 등장한 ‘짜파구리’ 등도 덩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