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로고 컬러 홈페이지 확 바꿨다 … 댓글영상 리플쑈도 화제

2020-02-27     심우일 기자

 [CBC뉴스] “새 술은 새 부대에” 

인터넷 신문 CBC뉴스가 로고를 바꾸고 새단장을 했다. 

CBC뉴스는 2020년 정초부터 더 신뢰감 있는 뉴스를 위해 ‘새 사이트구축’을 한 것이다. CBC뉴스는 새로운 로고와 함께 ‘영상 댓글’ 리플쑈를 출범했다. 

먼저 수년간 사용하던 로고를 변경했는데 기존 핑크 옐로우 톤의 로고를  녹색과 푸른색 위주의 색을 차용해 세련되고 품위있게 변경했다. 새로운 CBC뉴스 로고는 글자체도 완전히 새로 만들고 로고 컬러도 글자체에 맞게 바꿨다. 

CBC뉴스는 더 투명하고 반응이 센뉴스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CBC뉴스 관계자는 “새 로고로 독자들에게 인사를 했다.”며 “뉴스 또한 로고에 걸맞는 정확하고 팩트에 부합하는 기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CBC뉴스는 지면도 대폭 새단장을 했다. 우선 카테고리명을 알아보기 쉽게 바꿨다. 기존 ‘피플경제’, ‘청국정’, ‘세상사’, ‘여기는’ 등의 카테고리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이 뜻을 몰라 불편했다는 의견을 내비치곤 했다. 

CBC뉴스는 이에 대해 뜻을 해석해야만 하는 카테고리는 시청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따름이라고 판단하고 경제, 정치, 사회, 지역 등으로 조절했다. 

이로 인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더 편리하게 뉴스를 모아볼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기사 내 광고를 대폭 줄였다. 광고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득했던 기사 페이지에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또한 잘못된 광고 클릭을 통해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다.

이제 CBC뉴스는 ‘새 부대’에 ‘새 술’을 담고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리플쑈는 댓글 영상을 모아 만든 시민 콘텐츠이다. 시민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정성껏 담아내 선플 문화를 만드는데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익명의 공간이 아닌 좀 더 떳떳하고 소신있게 의견을 풀어내는 신개념의 플랫폼이다.   

최근 코로나 19 발병과 더불어 비대면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것이 유익인 상황에 굳이 모이지 말자는 것이 핵심 개념이다. 

코로나 19가 확산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언택트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댓글 영상 리플쑈의 주목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