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코로나19 불교계 지속적 협조 요청"

2020-03-19     최영종 기자

[CBC뉴스] 18일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한국불교 지도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교계의 선제적 조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불교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박양우 장관은 불교계가 합심해 대중 법회를 취소하고 불교 행사를 연기하는 등 정부 시책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 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가 지역 및 세계적 확산 추세여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종교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불교계가 앞장서 국민 화합과 소통에도 힘써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앞서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등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연일 확산됨에 따라 종교들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개신교의 경우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한 교회가 있고 천주교는 미사가 중단되기도 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