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대응 과제 제안

2020-03-19     이수형 기자

[CBC뉴스] 국회입법조사처는 19일 코로나19 전파·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을 발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 단계에 돌입하였음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에 힘입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해진 상태이지만 아직 감염병 사태의 종결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회입법조사처는 코로나19의 전파 및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개선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 수칙 전달,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 분리 진료 경로 확보, 환자 중증도별 자원의 적정 배분, 의료자원의 대응 역량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 백신·치료제 등 개발을 위한 국내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이나 타겟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전파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개개인이 방역의 주체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한 행동수칙에 관한 정확한 정보 전달, 철저한 공중보건 조치 이행 등을 통하여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직면한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