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n번방, 가입자 향한 분노 타올라 … “조주빈 수사상황 공개키로”

2020-03-26     정여신 아나운서

[CBC뉴스=리플쑈] n번방 사건이 온국민의 분노의 대상이 되고 있다.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을 통해 벌어진 대규모 성착취 사건이다. 특히 미성년자들이 피해자에 포함되면서 분노에 더욱 불이 붙고 있다.

25일 n번방 중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얼굴이 공개된 바 있다. 검찰은 조주빈 사건 수사 상황을 일부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청와대청원게시판에는 n번방 가해자 뿐만 아니라 n번방 가입자들의 신상공개를 해야한다는 청원이 참여인원 180만 명을 넘어섰다.

시민들은 n번방 가입자들 전원의 신상공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다양한 시민들이 댓영상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n번방 가입자의 신상을 공개해야한다는 댓영상 중 찬성한다는 의견이 무려 96%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4%로 그쳤다.

찬성한다는 댓영상 중 보는 것 자체도 범죄가 성립하기 때문에 처벌해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한 우리나라 성범죄 처벌이 아직 미흡하다며 관련 법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대한다는 댓영상은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전체공개까지는 아직은 염려스럽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