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금지 ,기습적 조치로 , 중국 추월

2020-03-27     정종훈 기자

[CBC뉴스] 중국 외교부는 26일 오후 11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의 중국 입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해 유럽·미국 등에서 환자가 대거 발생하자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하지만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었을 당시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중국인의 입국을 막은 데 대해 "과잉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던 중국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3월 28일 0시부터 시행되며 외교·공무 비자와 항공사 승무원 등에 발급하는 비자 등은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체코에서 중국 코로나 검사키트의 오진율이 80%라고 밝혀지고, 코로나 사태가 한창이던 2월 중국 핸드폰 번호 1200만개가 해지되어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중국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NYT보도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환자수가 중국과 이탈리아를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