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음을 담다'로 훈훈함 전해

2020-04-02     권오성 기자
사진제공=KT

[CBC뉴스] KT가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KT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일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편을 시작으로, 소중한 고객 한 사람의 사연을 담은 시리즈 형태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소희 씨는 태어날 때부터 청력을 잃어 말을 할 수 없었던 선천성 청각 장애인이다.

본인의 목소리를 들어보지도, 다른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주지도 못했던 그녀의 가장 큰 소원은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었다.

KT는 김소희 씨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울림이 있는 스토리를 선사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KT는 김소희 씨의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먼저 가족들의 목소리를 녹음했다.

이어 동년배 사람들의 목소리를 분석하고 그녀의 구강구조를 파악해 목소리를 추론해 나가는 기가지니 AI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목소리가 완성됐다.

복원된 김소희 씨의 목소리를 난생처음 듣는 가족과 촬영 스태프들은 '눈물'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고 KT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