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mPTS' 5G 현장 도입 … 국내기업과 공동 개발

2020-04-13     최영종 기자
자료사진=본

[CBC뉴스] 13일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기업 '이노와이어리스'와 공동 개발한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를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는 이동통신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내부 실험실에서 다양한 무선환경 요인을 가상으로 구현해준다.

이를 통해 상용 LTE, 5G 서비스에 대한 성능시험을 사전에 할 수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수의 기지국과 다수의 실제 단말을 연동시켜 이동통신 기지국의 소프트웨어와 단말의 문제점을 검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도입시점부터 이노와이어리스와 이러한 네트워크 시험장비를 개발 및 도입해 당사 이동통신 서비스의 품질 검증과 향상에 사용해왔다.

이번 5G 장비 공급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자동화 검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검증과 운용 효율성 제고는 물론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 속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LTE 네트워크 시험 환경과 연동해 5G NSA 시험 구성 지원과 5G 다중입출력안테나 환경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생활을 모델링 할 수 있는 채널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운용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을 재현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 상황 예측과 네트워크 용량을 검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고성능 제품군과 연동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시험을 실험실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자동시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PTS 장비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5G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