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파손 20대 남성 경찰에 체포 "기억나지 않아"

2020-04-20     정종훈 기자

[CBC뉴스] 술에 취해 고가의 외제차 벤틀리 차량을 파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원의 한 번화가에서 흰색 벤틀리 차량 문을 발로 차는 남성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올라왔는데 주변 행인들이 찍어 올린것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 손괴, 폭행 등 혐의로 25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벤틀리 차량을 발길질로 파손하고 항의하는 차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하지만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지 인생을 발로 차고 있는건 알고 있을까?”, “그와중에 수원 사람들 마스크 한명도 안쓰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벤틀리 컨티넨탈 GT 차량의 비슷한 파손 수리비는 7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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