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비상경영 돌입 … '코로나19 경영 위기 극복'

2020-04-29     최영종 기자
자료사진=본

[CBC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5월 1일부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비상경영 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주요 사업장의 적자 전환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산업의 침체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위한 사업장 영업 중단으로 매출 급감 등의 경영 위기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공사는 올해 대규모 적자 발생의 경영 위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자체 예산 대폭삭감, 대행 사업 구조개선, 경영 효율화, 매출 증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사업 활성화의 4대 전략과 24개 추진과제의 비상경영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공사는 5월 1일부터 1단계 15개 추진과제를 우선 이행함으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구해 전 직원이 비상경영에 동참한다.

1단계 추진과제로 현원의 효율적 운영 및 배치, 예산의 우선순위 조정 및 삭감을 통한 긴축예산 실행, 임직원 수당 삭감, 복리후생 비용 절감 등을 실행한다.

향후 비상경영 실적 검토 결과에 따라 부서장 직책수행비 삭감, 임금 동결, 성과급 반납 등 2단계 비상경영 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 홍보·마케팅 등의 대행 사업과 자체 운영사업장은 침체된 관광산업의 조기 극복과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감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국제관광도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