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1.4% … “전 국민 지급 결정이 맞다” 62.1%

2020-05-07     심우일 기자

[CBC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2020년 5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57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4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1.4%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 38.6%, 잘하는 편 22.8% ‘모름무응답’은 2.1%p 오른 6.1%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0%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2.6%p 내린 42.6%, 미래통합당은 1.7%p 내린 26.3%, 정의당은 1.0%p 오른 6.0%를 기록하였다. 이어 열린민주당 5.4%, 국민의당 3.0%, 민생당 2.7%를 각 보였다. 무당층은 4월 5주 차보다 1.7%p 오른 11.1%를 기록했다.

6일 리얼미터가 분석한 정국 이슈 및 언론보도는 "靑, “문 대통령 개각 검토 전혀 안 하고 있어”, ‘코로나 중수본 100일’ … 문 대통령, 도시락 보내 격려, 국정원, “김정은 공개활동 역대 최소 … 심장 시술수술 없었다”, 이해찬 대표, “미래한국당, 교섭단체 구성하지 말아야 … 제발 부탁”, 이낙연, 조문 논란에 “비판 아프게 받아들여 … 부끄럽다”, 미래통합당, “오만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 비판, 이낙연, 조문 논란에 “비판 아프게 받아들여 … 부끄럽다”, 미래통합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 검찰 고발, 이재용 부회장 “자식들에게 회사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 ‘무노조 경영’ 종식 , 정부 “에어컨, 환기 자주 하며 쓰면 코로나 19 괜찮아”등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낙연, 조문 논란에 “비판 아프게 받아들여…부끄럽다” , 미래통합당, “오만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 비판 등이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 “자식들에게 회사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과 ‘무노조 경영’ 종식에 관한 것도 눈에 띈다.  

그야말로 정국의 핫이슈가 기간중에 발생한 것이다. 

한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 지급에서 전 국민 지급으로 확대 결정한 가운데, TBS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전 국민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이 62.1%,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은 29.5%로 각 나타났다. 잘 모름은 8.5%.였다.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성향,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전 국민에게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5월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89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