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열린민주당 당대표에 최강욱 선출돼 , 통합당 "마냥 축하할 수 없어"

2020-05-12     심우일 기자

[CBC뉴스] 열린민주당의 당대표에 최강욱 당선인이 선출됐다. 최강욱 당선인은 단독 출마해 99.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이다. 

열린민주당 대표 선출 투표에는 8772명의 선거인 중 6915명이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최 대표는 " 대한민국 국회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 검찰을 바꾸고 대한민국 언론을 바꾸라는 중요한 사명을 안겨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회 정치, 검찰 , 언론 등을 개혁의 대상으로 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 "개혁성과를 완성해 내겠다"고 첨언하기도 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마냥 축하할 수 없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 대표"라는 논평을 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공당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되는 것은 기대와 희망을 담아 축하할일이지만, 최 당선자에게만큼은 마냥 축하를 할 수가 없다.조국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혐의자가 국회의원이 된 것도 모자라, 당 대표까지 되었으니 말이다."라고 마냥 축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심지어 열린민주당 당헌에는 초대 당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을 지명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최 당선자가 최고위원 아홉 명 중 일곱 명을 지명하게 되는 것이다.어떤 이들이 그 자리에 앉을 지도 불 보듯 뻔하다.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며 사법주의를 흔들었던 사람. 조국을 옹호하며 세차까지도 해줄 사람. 언론개혁을 운운하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로 언론에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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