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시스코 시스템즈와 맞손… 기업형 블록체인 시장 공략

2020-06-11     강희영 기자
박재현

[CBC뉴스]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인 ‘람다256’이 최근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엔터프라이즈(기업형)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람다256과 시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머신러닝과 행동모델링으로 기업 고객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강화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인프라에 텔레메트리를 사용하면서 네트워크 내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네트워크 세분화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람다256은 시스코의 스텔스워치 클라우드(Stealthwatch Cloud)를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에 내장할 계회기이다.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위해 양사의 블록체인과 보안 분야의 경험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해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청사진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시스코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에 특화된 향상된 기술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와 GTM(Go To Market, 고투마켓) 전략 수립은 양사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