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 해외 진출 가속화 …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

2020-06-26     권오성 기자
자료사진=본

[CBC뉴스] 블록체인 미디어 솔루션 제공업체 퍼블리시가 ‘2020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진행하고 드레이퍼 대학이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사업 구체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미국, 프랑스, 베트남 3개 국가의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퍼블리시는 ‘드레이퍼 대학’이 지원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서면평가부터 발표까지 모든 평가과정에 드레이퍼 대학이 직접 참여해 선정했다.

드레이퍼 대학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밴처캐피탈 ‘DFJ'의 설립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 회장이 만든 창업기업가 양성 전문 대학이다. 특히 ’성공할 때까지 실패하겠다‘를 모토로 창업가들을 대거 길러내, 미국 내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사업 평가에서 드레이퍼 대학은 프로젝트 기술력과 강점, 현지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사업계획의 명확성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최종 선정된 퍼블리시는 드레이퍼 대학과 6주간의 현지 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비용과 사업비 등을 지원받는다.

한편 퍼블리시는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위해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컨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를 출시하고, 산업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 기술업체, 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앞서 퍼블리시는 이달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우수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원하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도 뽑혔다.